•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쉬운 우리말 쓰기] ‘푸드 리퍼브’는 ‘식자재 새활용’이 우리말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4 09:00 최종수정 : 2021-07-06 21:58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지난 4월 19일 ‘푸드 리퍼브’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식자재 새활용’을 선정했다.

지난 4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선정한 결과다.

‘푸드 리퍼브’는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관상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유통 기한이 임박한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일 또는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식품을 만드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푸드 리퍼브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직접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성능이나 맛엔 이상이 없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는 이점을 활용하면서 부터다.

2014년 프랑스의 슈퍼마켓 체인 ‘엥테르마르셰’가 폐기 위기에 처한 못 생긴 당근을 “수프에 들어가면 상관없잖아?”라는 문구와 함께 판매를 시작하면서 조명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푸드 리퍼브는 유럽과 북미로 확산되어 못난이 농산물 소비 캠페인과 함께 전문 슈퍼마켓이나 식품점까지 생겨났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강원도 농가에서 버려진 못난이 감자 30톤을 판매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요리전문가 백종원닫기백종원기사 모아보기씨가 신세계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에게 부탁해 판매가 된 못난이 감자는 이마트를 통해 전량이 소진되면서 훈훈한 화제뿐 아니라 못난이 식품 적극 소비 붐으로 까지 확산됐다.

맛과 관계없이 제품성의 문제로 쓰레기 처분 되는 식품들은 심각한 환경문제와도 연계되기 때문에 지금은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도 많은 소비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쉬운 우리말 쓰기] ‘푸드 리퍼브’는 ‘식자재 새활용’이 우리말이미지 확대보기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손웅정의 ‘지도자의 길’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7] 손홍민은 초등학교 3학년때 아버지인 손웅정에게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웅정은 1986년 상무에 있을 때 88축구 대표팀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지만 스물여덟의 이른 나이에 축구선수에서 은퇴해야 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990년 프로팀 일화천마에서 은퇴하면서 그의 삶은 바뀌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방과 후 체육교실 강사도 하고 공사판에도 나갔다. 왕년에 뭘 했든 처자식 입을 거리 먹을거리 챙기는 일이 중요했다. 낮은 자세로 삶을 대하니 공사판 막노동은 삶을 성실하게 대하고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어떠한 계산도 편견도 없이 바라보는 두 아이에게 언제 2 안정의 착각: 1999년 이후 일본 금융정책의 결정적 오판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9년 3월 주요 은행에 대한 2차 공적자금 투입으로 금융시장은 최악의 고비를 넘기고 진정세로 돌아섰다. 이전보다 엄격해진 기준의 자산 실사를 거쳐 대규모 자본이 확충되자 은행의 지급 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되었고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도 점차 완화되었다. 해외 시장에서 일본 은행들의 발목을 잡던 '재팬 프리미엄'이 점차 소멸된 것 역시 은행 자체의 건전성이 회복되어서라기보다 당국의 공적자금 투입과 유동성 보증이 만들어낸 표면적 안정에 가까웠다.1999년 3월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을 전후해 닛케이 지수는 1만 3천 선에서 1만 7천~1만 8천 선까지 단기간에 급등했고 실물경제 지표에서도 경기의 저점을 통 3 ‘MBK식 효율성’이 낳은 참담한 결과 파산 위기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가느다란 숨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이 연장된 덕분이다. 메리츠금융 계열사로부터 2000억 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DIP)을 가까스로 확보하며 법원 절차 재개를 이끌어낸 결과다.법정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유예기간을 확보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껐으나, 이번 사태가 우리 자본시장과 산업 생태계에 던진 화두는 결코 가볍지 않다.이번 회생절차 재개로 최악의 파국은 피했으나, 홈플러스가 지난 수년간 겪어온 깊은 재무적 난항은 자본 재구조화 기법의 대표적 형태인 차입매수(LBO) 방식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신중하게 돌아보게 만든다.2015년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