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브라질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 회의 때보다 더 매파적인 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8월에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브라질은 현지시간 16일 금리를 75bp 인상해 기준금리를 4.2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것으로 브라질은 올해 들어 75bp씩 3차례, 즉 225bp를 인상했다.
브라질은 물가 상승 압력 강화와 경기 회복 기대 속에 역사적 최저였던 정책금리를 빠르게 정상화시키고 있다.
조종현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 성명서에서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언급이 삭제됐고 리스크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기존에 사용됐던 ‘부분적’ 통화정책 정상화 단어가 삭제되며 다음 회의에서도 75bp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브라질은 오히려 현 수준의 통화 부양책이 더 빠르게 축소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에선 최근 개선된 경제지표와 더불어 높은 물가상승률이 통화정책 정상화의 근거로 작용한다.
5월 종합 PMI는 49.2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렴 중이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공히 전월대비 개선세다.
조 연구원은 "백신 보급과 더불어 리오프닝 수요가 반영됐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8.1%, 전월대비 0.8% 상승했다"면서 "기저효과가 크게 반영되기도 했지만 생산자물가 역시 5.2%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환경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테이퍼링 이슈에 따른 브라질 채권시장 영향력도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2013~2014년을 돌이켜보면, 2013년 테이퍼 텐트럼 당시 브라질은 이미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 돌입했었다"고 상기했다.
당시 소비자물가는 6%대에서 등락했다. 시장금리는 이미 상승 국면이었으나 텐트럼 영향으로 상승세가 가속화됐으며 국채 10년 금리는 9.6%에서 11.6%까지 급등한 경험이 있다.
그는 "미국 테이퍼링 영향은 브라질 국채 금리에 단기적으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히려 유가와 헤알/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밀접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흐름이 중요하다"면서 "2011년 이후 유가와 헤알화의 상관관계는 -0.8에 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헤알화 절상 흐름을 잘 설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백신 보급 지속 및 하반기 우호적인 신흥국 매크로 환경은 최근 원/헤알 기준 220원으로 올라선 헤알화 흐름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이슈 및 내년 대선까지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적으로 헤알화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재료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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