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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영향에 금리 상승한 국내 장기채권 매수 기회로 삼아야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6-17 14:3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7일 "한국 금리가 6월 FOMC의 영향으로 상승 중이나 장기채권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 등 통화정책 정상화는 한은 금리인상에도 명분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6월 FOMC 점도표에서 2023년 기준금리를 2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한국 기준금리는 3분기 소수의견 출현 후 4분기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인상 후 2022년 3월 한은 총재 임기 및 대선 등의 변수가 있으나, 상ㆍ하반기 1회씩 추가 인상할 것"이라며 "2022년 말에 팬데믹 이전의 기준금리 1.25%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 장기 금리에 3차례 금리인상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수 있을지 여부는 경제 기저, 역기저 효과가 제거되는 2022년 하반기에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금리 상승을 장기채권 분할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초과세수로 추경 관련 수급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됐으며, 내년도 예산안 확인 심리는 있겠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국채발행 규모로 금리 상승 시 매수 대응하는 게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소수의견을 반영할 경우 국고3년물 금리는 1.4%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국고10년물 금리는 전고점 2.2% 상회하는 게 제한될 것으로 봤다.

그는 "미 금리 하향 안정 동조 시 2.0% 하회를 시도하다 향후 확장적 재정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 1.9%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 물가 peak out 및 재정의 테이퍼링으로 미국 금리 하향 안정과 한국 금리인상 소수의견 가시권으로 한, 미 모두 플래트닝 전환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미국채 금리는 7월 FOMC(27~28), 8월 잭슨홀 미팅(26~28), 9월 FOMC(21~22)가 다가올 때마다 경계감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1.70%를 상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테이퍼링이 발표되면 불확실성 해소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하단을 1.30%로 내려잡았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테이퍼링에서 9월 FOMC에서 공개되는 2024년 점도표 금리인상 횟수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상 횟수가 다소 후퇴하던 유로달러선물은 2024년 말 기준 총 5차례에서 6차례로 재차 확대(최고는 3월 말 4월 초의 7차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리스크 요인은 9월 또는 12월 FOMC 점도표에서 2022년 인상 전망이 등장하는 것이나 이 경우 단기 금리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보다는 Longer run 중립 금리가 상향되면 장기 금리 하락이 제한되겠으나 연준의 Longer run 경제전망의 변화가 없어 그 가능성은 현재 낮으며, 인프라 투자 눈높이도 하향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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