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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수요 우위 제조업 호황 속 저물가 탈피 흐름 지속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6-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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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수요 우위 제조업 호황 속 저물가 탈피 흐름 지속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중장기적으로 수요 우위의 제조업 호황 하에 저물가 탈피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제조업의 구조적인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제조업은 수요 우위로 전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제조업 수요와 연동되는 재화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겠으며 실물 기대수익률이 회복되면서 자산 투자에 집중됐던 유동성이 실물로 유입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이 동반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물가 상승률 급등 이후 기저효과가 감소하면서 물가 상승률은 낮아진다는 게 일반적 예상이다. 히지만 김 연구원은 큰 흐름의 물가는 저물가를 탈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1990년대 이후 이어져온 저물가 기조에 변화 조짐이 관찰된다"며 "한국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석유류 및 개인서비스 품목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저효과가 점차 약화되는 2분기 이후의 인플레 경로에 대한 이견은 적지 않다.

김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상승폭이 컸던 에너지와 내구재 물가는 3분기부터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경제 정상화가 달성되는 3분기 중순 오름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 각각 30%, 10% 내외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작년 본격화된 집값 오르세가 시차를 두고 반영돼 물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3분기 미국과 한국은 각각 전월대비 평균 0.2% 내외, 0.1%대 중반을 기준으로 인플레 경계감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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