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J셀카는 자사 중고차 거래플랫폼 '내차팔기' 대표시세를 분석한 결과, 5월 거래량 상위 10개 차종 평균 시세가 전달 대비 6.1%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준대형·대형 차량의 시세가 급등했다. 기아 올뉴 카니발, 올뉴 K7, 제네시스 G80 등 고가 차종의 평균시세는 약 20% 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기아 올뉴 카니발.
SUV 강세도 여전했다. 기아 올뉴 쏘렌토, 현대차 올뉴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 평규시세는 7.6% 상승했다.
반면 기아 K5JF(-3%), 현대차 아반떼AD(-4.4%), 현대차 LF쏘나타(-10.8%) 등 준중형·중형 세단은 하락세를 보였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봄부터 수요증가의 조짐을 보였던 중고차 시장이 이달 들어 주요 차종들의 시세가격이 상승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며 “내차팔기를 고민하고 있었던 소비자라면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