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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FOMC 테이퍼링 언급에 약세 출발...불안요인 vs 벌어진 스프레드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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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미국 연준 의사록의 테이퍼링 관련 언급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11.00,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떨어진 125.55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9시8분 현재 10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10년 20-9호는 민평대비 2bp 오른 2.140%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27~28일 열렸던 FOMC 회의의 의사록을 보면 몇몇 멤버들은 경기 회복세 모멘텀이 지속되면 어느 시점에선가 정책 긴축을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논의 시작에 대한 말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긴장했다. 미국채와 주식시장 모두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경계감을 나타냈다. FOMC 의사록이 테이퍼링 시작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58bp 오른 1.6736%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FOMC 의사록에 테이퍼링 관련 언급이 나오면서 장이 밀리면서 시작하고 있으나, 예상보다는 잘 안 밀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을 시사했지만, 테이퍼링은 시간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앞으로 테이퍼링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시장의 반응 또한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미국장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동향에 따라 변동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 흐름에 큰 재미는 없다"면서 "3년 저평이 여전하니 저가매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쪽은 이런저런 불안요인들이 여전한데, 워낙 스프레드가 벌어져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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