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자산시장 내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지난밤 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9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한 미 달러인덱스는 90선을 회복, 전장 대비 0.08% 낮아진 90.14에 거래됐다. 장중 최저는 89.98선이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시장참가자들이 90선 붕괴를 빌미로 숏커버에 나서지 않았다면 달러인덱스의 낙폭은 더욱 확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인플레이션 이슈는 달러 가치 하락과 연결되면서 달러/원에는 하락 재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학공식처럼 되지 않는 것이 시장 가격 변수 움직임이고, 여기에는 주식시장이라는 변수가 가세하면서 더욱 예측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미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 상승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일 하락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재료에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보다 472.21포인트(1.36%) 내린 3만4270.61에, S&P500지수는 36.33포인트(0.87%) 내린 4152.1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43포인트(0.09%) 내린 1만3389.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주식시장 조정에 따라 시장에서는 달러 가치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도 전일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의 공격적인 주식 순매도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역시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를 확인한다면 위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크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달러 약세 재료만으로 숏플레이에 나설 것 같지 않다.
다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이날 달러/원 환율이 1,120원선을 넘어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인덱스의 절대 레벨이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1,120원선 위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등 고점 매도 성격의 달러 공급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이 1,120원선을 넘어서고 안착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전일 수준은 아니더라도 공격적으로 이어지며 서울환시 수급을 수요 우위로 이끌어야 가능할 것"이라며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실수급이 달러/원 상승을 지지해야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의 방향성은 국내 주식시장 흐름과 외국인 매매패턴 등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17~1,122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달러/원은 지난밤 사이 형성된 대외 가격 변수보단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나 코스피 흐름, 외국인 주식 매매 등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원이 장중 1,120원선을 넘어설 경우 수급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세를 이어갈 것이냐, 아니면 순매수로 전환하느냐가 오늘 서울환시 수급에 기울기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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