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5원 떨어진 1,11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하락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 고용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달러 약세에 기인한다.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촉발된 달러 약세에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110원대 중반 레벨 이하로 내려서며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달러/원은 장중 한때 1,113.10원선까지 내려섰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작은 규모지만 주식 순매수로 전환하며 달러/원 하락을 자극했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베팅했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달러 약세 흐름이 다소 둔화되면서 달러/원의 낙폭 또한 조금씩 줄어들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24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오른 90.2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천1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 테이퍼링 우려 완화로 달러 약세 지속
미 고용지표 부진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후퇴로 이어지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주목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 고용지표 부진에 대해 "경제가 판데믹에서 회복되는 데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달러 약세와 국채 금리 하락, 주식시장 상승과 연결되며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미 고용지표 부진을 확인한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개장 이후 줄곧 달러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시장에서 달러는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압력이 다소 둔화된 상태이나, 아시아 금융시장은 여전히 미 주가지수선물과 상하이지수 상승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유효한 흐름이다"며 "달러/원도 1,110원대 중반 레벨에서 추가 하락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오후 전망…外人 주식 순매수 강도 주목
오후 달러/원 환율의 낙폭 정도는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강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달러/원 환율은 미 고용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달러 약세 분을 이미 가격에 반영한 상태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흐름 둔화되자, 1,115원선 위로 올라선 달러/원이 다시 아래쪽으로 낙폭을 확대하려면 코스피지수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가 장 막판까지 유지돼야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늘면서 서울환시 실수급이 공급 우위로 돌아서야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플레이를 공격적으로 펼쳐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 오전장 후반 주식 매수세를 늘리는 모양새다"면서 "오후 들어 이들의 주식 매수세가 확대된다면 달러/원은 장중 저점인 1,113원선 터치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로 달러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1,115원선에 몰린 저가성 결제 수요도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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