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이벤트였던 미 고용지표 결과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이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또한 축소되면서 자산시장 내 가격 변수는 위험자산 선호쪽으로 급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26만6천 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0만명 증가를 하회하는 결과다.
실업률도 6.1% 상승해 전달의 6.0%보다 높아졌다. 이 역시 5.8%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사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3% 낮아진 90.29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75% 높아진 1.2155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73% 오른 1.3993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186위안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590위안이었다.
미 주식시장도 정책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23포인트(0.66%) 오른 34,777.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8포인트(0.74%) 상승한 4,232.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39포인트(0.88%) 오른 13,752.24에 마감했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1.4%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반등한 수익률은 1.55%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하락을 강력히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따라서 이날 달러/원 환율도 달러 약세를 반영해 개장과 동시에 1,120원선을 하향이탈하고 1,110대 중반 레벨 아래로 내려설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하며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면 달러/원은 1,110원선 초입까지 레벨을 낮출 수도 있어 보인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외 참가자들도 달러 약세에 따라 롱물량을 거둬들이면서 서울환시 전반은 숏 분위기가 지배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물량 축소에 그치지 않고 롱스탑 물량을 쏟아낸다면 시장은 일방적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11~1,115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미 고용지표 대폭 개선으로 금리인상 분위기 고조와 달러 강세 전환을 예상하고 미리 롱물량을 선점했던 역내외 참가자들은 오늘 포지션 전환을 꾀할 수밖에 없어 달러/원은 급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중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와 달러/위안 환율 하락까지 겹치면 달러/원은 원빅 안팎의 낙폭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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