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화재 RC지부 출범…“경영진 일방적 복지 삭감 부당, 임금교섭 직접 참여해야”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6 18:52

임금·근무조건 협의 요구

6일 삼성화재 본사 입구 앞에서 삼성화재 노동조합 RC지부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 한국금융신문

6일 삼성화재 본사 입구 앞에서 삼성화재 노동조합 RC지부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삼성화재 보험대리점, 설계사로 구성된 RC지부가 출범했다. 금속노련 삼성화재 산하 노동조합에 속한 RC지부는 삼성화재에 근로자로 인정해달라며 임금협상 등 교섭권을 요구했다.

삼성화재 노동조합 산하 RC지부는 6일 삼성화재 본사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C(설계사, 대리점)지부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손해보험업계에서 설계사와 보험대리점이 주축이 된 노동조합 지부는 삼성화재 RC지부가 최초다.

보험대리점, 설계사들이 근로자지만 사측인 삼성화재에서 임금을 일방적으로 책정하고 복지도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오상훈 삼성화재 노동조합 위원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웠지만 회사에서 무리한 목표를 책정했다"라며 "영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설계사, 대리점은 오히려 급여를 깎고 시상을 제외하는 등 금전적 불이익을 줬다"고 말했다.

이철형 삼성화재 노동조합 RC지부 준비위원장은 "사측에서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노후연금으로 주던 개인연금마저도 말없이 삭감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삼성화재 전속 상품을 판매하고 관련 제도에 구속된다는 점에서 특수고용직 근로자와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근로자인 만큼 임금교섭권을 달라는 입장이다.

이흥범 삼성화재 노동조합 RC지부 준비위원회 회계감사는 "노동조합 RC지부라는 이름으로 노동3권을 가지게 됐다"라며 "올해 초 일방적으로 폐지한 개인연금지원을 부활하며 일방적 사인을 요구하는 위촉계약서 작성방식과 내용을 개선하고 위촉계약서, 임금제도 개정 시 노동조합과 사정합의절차를 거치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노동조합은 RC지부 교섭권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훈 삼성화재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출범은 투쟁이 아닌 상생의 의미다”라며 “사측과 원활히 소통해 임금과 근무조건 등을 협의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범 삼성화재 노동조합 RC지부 준비위원회 회계감사는 “RC지부는 직원들과 하는 일과 역할은 다르지만 삼성화재 노동조합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같은 노동자로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협상력을 키우는 데 연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농·축협망으로 시니어 공략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전국 농·축협 영업망을 기반으로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역 고령층을 위한 치매·간병보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2 구본욱 KB손보 대표, 헬스케어로 보험 경쟁력 강화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5)]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와 보험상품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KB오케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 편의·간병 혜택을 결합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자회사 KB헬스케어를 통해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3 DQN주식시장 약세에 삼성생명 적립금 규모 1위 재탈환…DC형 비보장 수익률 반토막 [2026년 3분기 퇴직연금 랭킹] 주식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뺏겼던 적립금 규모 1위를 탈환했다. 2분기 100% 이상 수익률을 보였던 DC형, IRP 원리금 비보장형은 수익률이 절반 가량 하락했다.8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3분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이하 21일 공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금융사 중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7조5486억원으로 2분기 1위였던 신한은행을 추월했다.주식시장 하락으로 IRP, DC형 원리금 비보장형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이탈하고 DB형 기관 자금 유치가 영향을 미쳤다.DB형 대규모 자금 유치…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은 교보생명 1위삼성생명이 적립금 규모 1위를 되찾은 건 DB형 중심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