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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60%대로↓…제조업지수 예상 밖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5-04 06:36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60%대로 내려섰다. 예상과 달리 급락한 미 지난달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수익률을 압박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1bp=0.01%p) 낮아진 1.608% 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 지수 발표 직후 1.57% 부근까지 가기도 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높아진 0.16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2.29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하락한 0.830%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7% 이하로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38포인트(0.70%) 높아진 3만4,113.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9포인트(0.27%) 오른 4,192.66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56포인트(0.48%) 낮아진 1만3,895.12를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주가 소매점을 비롯한 식당과 체육관 등에서 인원제한 조치를 폐지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대부분의 인원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시는 이달 하순 24시간 지하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입국과 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U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염병 상황이 좋은 국가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과 EU가 승인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비필수 목적의 EU 입국을 허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 확장세가 예상과 달리 둔화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로 전월 64.7에서 4.0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65.0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4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유럽의 이동제한 완화 소식에 원유수요 우려가 완화됐다. 미 달러인덱스 약세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1센트(1.4%) 높아진 배럴당 64.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0센트(1.2%) 오른 배럴당 67.5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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