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퇴준비부터 신용관리까지…마이데이터 앱으로 돈 불려볼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1 12:15

은퇴준비부터 신용관리까지…마이데이터 앱으로 돈 불려볼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는 8월부터는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별로 흩어져 있는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서다. 그간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면 모든 금융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진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나 빅테크 기업에 흩어진 개인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업체들은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은 28개 기업은 오는 8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8개사의 앱에 들어가면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금융자산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은행 계좌 잔액과 대출 잔액, 카드 사용액, 보험료 납입 내역, 주식투자 현황 및 수익률 등이다. 최근에는 부동산, 자동차 등 실물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나왔다. 앞으로는 암호화폐 등의 디지털 자산까지 관리·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시중 은행들은 업체 제휴 등을 통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폭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자산·지출관리 앱 ‘KB마이머니’는 금융자산 규모와 비중을 연령대 평균과 비교해 보여 주고, 투자성향 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특히 ‘내집마련’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 지역·가격대를 설정해 아파트 시세를 검색할 수 있고, 대출·소득·자산 등을 파악해 향후 내 집 마련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은퇴 나이와 기대수명을 입력하면 은퇴 이후 얼마나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미래준비’ 서비스도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용평점을 동일 연령대·성별과 비교하고 평가 기준 등 상세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 ‘신용관리서비스’와 자동차 시세 정보와 차 유지비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동차관리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한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쏠(SOL)’ 내 ‘마이(MY)자산’ 서비스에서도 은행, 카드, 보험, 부동산, 연금 등 전체 금융자산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통신비·대출이자·학원비·자동납부 등 매월 반복적으로 지출되는 항목을 진단하고 통신요금 추천, 정기 결제 관리, 할인카드 추천 등을 해결책을 제시한다. 데이터 사용량, 통화 사용량 등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통신 요금제를 추천하고 자신도 모르게 매월 자동 결제되는 불필요한 정기 결제 해지 방법을 안내해주는 식이다. 목적 자금을 선택하면 돈을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도록 적립식 포트폴리오 조합을 제안하는 ‘목돈마련 서비스’도 눈에 띈다.

NH농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NH스마트뱅킹’ 내 ‘NH자산플러스(+)’도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 부동산 등 실물 자산, 연금·현금영수증 등의 정보를 통합 조회·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 결제일과 예·적금, 대출 만기일 등을 달력 형식으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마이목표’ 서비스는 목돈 만들기, 대출줄이기, 여행가기 등과 같이 개인 목표와 금액, 기간 등을 설정하면 맞춤형 금융상품과 목표 대비 달성률을 제공한다. 자산 세부 현황, 금융투자 수익률, 카드결제예정금액, 주간 소비 현황 등 고객의 자산과 소비 내용에 대한 간편 보고서를 제공하는 ‘마이보고서’ 서비스도 있다.

빅테크·핀테크 업체들도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신용관리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신용점수, 대출, 연체 등 금융기관에 기록된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특히 신용정보회사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해 거래 기간, 신용형태, 부채 수준, 상환 이력 등 신용도 반영 비중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해준다. 동년배 평균과 비교해 신용점수, 카드 소비, 대출액이 얼마나 높고 낮은지도 확인할 수 있다. 공공정보(국세청·국민연금·건강보험)나 통신비 납부 내역을 제출해 실시간으로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2017년부터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뱅크샐러드는 연말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드, 현금 등의 지출 내역을 확인해 연말정산 공제율에 맞춰 자동으로 분석한 후 신용카드 소득공제 환급액과 연말정산 팁을 알려준다. 지출 내역에 따라 남은 기간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등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방법도 제시한다. ‘보험설계’ 서비스를 이용하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병원비 지출 내역을 통해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카드추천’ 서비스의 경우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카드를 추천해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AI 결제 등 디지털 금융 신사업 보폭 확대 [디지털 금융 혁신]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기존 지급결제 사업에서 축적한 결제·정산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포인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과 AI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결제·정산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계좌·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국내 제도화 시점에 발맞춰 디지털자산까지 아우르는 2 유수영號 신정원,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10년 만에 개편…5일 새벽 서비스 중단 [금융공기업 이슈]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와 계좌 개설 등에 활용되는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을 1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최신 기술구조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신용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오는 5일 새벽에는 대출과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계좌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신용·체크카드 결제 등 기존 계좌와 카드를 활용한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2016년 구축 시스템 10년 만에 차세대로신정원은 일반신용정보 시스템 개편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차세대 3 신한은행, 유출 사고 쟁점은 '인증 이후 통제'…"대량 조회 잡아야" [금융안전망 점검]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그동안 구축해 온 정보보호 체계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24시간 이상징후 모니터링과 역할 기반 접근통제(RBAC) 등을 운영해 왔지만 외부 비인가자가 인증을 우회해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를 빼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존 통제의 작동 범위와 사각지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배상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정상혁 행장은 실제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취재 결과 개인정보 유출 자체에 대한 별도 배상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인증 이후의 대량 정보조회까지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보안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2.5만명 정보 유출…'유출 자체' 배상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