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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1분기 실적] 신한·KB·하나·우리금융캐피탈, 핵심 사업 성장에 순익 30% 이상 증가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04-27 06:00

가파른 자산 성장에도 건전성 개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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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1분기 실적] 신한·KB·하나·우리금융캐피탈, 핵심 사업 성장에 순익 30% 이상 증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이 기업별 핵심 자산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펼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자산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캐피탈은 GIB 사업부문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KB캐피탈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의 성장을 확대했다. 하나캐피탈은 2019년부터 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높은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캐피탈은 기업금융 중심으로 대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 하나캐피탈 작년 이어 올해도 실적 가장 높아

하나캐피탈이 2021년 1분기 순이익 609억원을 기록해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면서 1위에 올랐다. 신한캐피탈이 592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KB캐피탈은 539억원을, 우리금융캐피탈은 35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오토 중심에서 오토·소비자 대출·내구재 할부 렌탈·IB 금융·글로벌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7.8%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캐피탈도 신한금융그룹 GIB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38.6% 증가했으며 KB캐피탈은 영업이익 증대로 37.2%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캐피탈사들의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전반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며,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에 대한 지표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낸다.

ROA는 신한캐피탈이 2.68%를 기록해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했으며, ROE도 신한캐피탈이 19.84%를 기록해 자본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ROA가 70bp 상승했으며, ROE는 512bp 개선됐다.

이어 하나캐피탈이 ROA 2.26%와 ROE 19.07%를 기록해 뒤를 이었으며, 전분기 대비 각각 36bp와 422bp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KB캐피탈은 ROA 1.72%와 ROE 15.14%를 기록했으며 각각 52bp와 418bp 상승했다.

KB캐피탈이 지난해 총자산은 12조 90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4억원 증가했으며, 신한캐피탈은 9조 7804억원으로 8791억원 늘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8조 2420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나캐피탈은 11조 55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4410억원 늘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투자·IB·기업금융기업으로 전환하면서 리테일자산 약 9000억원을 신한카드로 매각했지만 빠른 성장세에 시일 내 총자산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피탈사들의 건전성 지표도 대체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하나캐피탈의 지난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58%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6bp 개선해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하나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0%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65b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PL커버리지 비율은 113.73%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우리금융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60%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7bp 낮췄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90bp 낮아지면서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

신혜주 기자 shj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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