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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6% 급락…지표호조 속 리스크온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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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급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1% 넘게 오르는 등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완연해졌다. 예상을 뛰어넘은 미 경제지표들이 경기회복 지속 기대에 한층 힘을 실어준 결과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7% 낮아진 90.8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67% 높아진 1.209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4% 오른 1.388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9% 내린 107.8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낮아진 6.488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의 잇단 서프라이즈 연출로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졌다. 전 거래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시한 부유층 40% 세율이 의회 반대에 부딪혀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지수 반등에 일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59포인트(0.67%) 높아진 3만4,043.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19포인트(1.09%) 오른 4,180.1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8.40포인트(1.44%) 상승한 1만4,016.81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5%, S&P500은 0.1%, 나스닥은 0.3% 각각 하락했다.

미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가 급반등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0.7% 늘어난 연율 102만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4.6% 증가한 연율 88만8000채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이달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계절 조정치)는 60.6으로, 전월 최종치 59.1보다 상승했다. 예상치인 60.5를 웃도는 결과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도 63.1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최종치 60.4에서 상승한 것이자 예상치 60.5를 큰 폭 상회하는 결과다.

골드만삭스가 "바이든이 제시한 부유층 40% 세율이 의회 반대에 부딪혀 한층 완화될 듯하다"며 "28%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상하원 민주당 다수 의원이 이번 부자 증세 세율에 반대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고 골드만은 설명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상승, 배럴당 62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나타내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완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71센트(1.2%) 높아진 배럴당 62.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1센트(1.1%) 오른 배럴당 66.11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7%, 브렌트유는 1% 각각 내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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