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서울환시를 둘러싼 대외 가격 변수들이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배당과 국내 바이러스 이슈 악재 등에 따라 달러/원의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여하튼 지난 주말 미 주식시장은 기업실적 호조와 중국 긴축 우려 완화 등 호재성 뉴스에 기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8%) 높아진 3만4,200.67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58포인트(0.10%) 상승한 1만4,052.34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 주식시장 강세는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안팎 하락, 닷새 연속 내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내린 91.54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13% 높아진 1.1982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42% 오른 1.384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내린 6.5261위안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국채 금리가 주식시장 강세에 다소 상승하긴 했지만,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무드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가 반기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한 점도 달러/원 환율 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달러/원의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신규 기업들의 배당과 삼성전자의 잔여 배당 관련 달러 수요가 환시 수급에는 여전히 부담인 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데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움직임 또한 시장에 리스크온 무드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0시 기준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72명을 기록했다.
또 달러/원 환율이 단기에 1,120원대 중반 레벨에서 10원 가까이 떨어진 만큼 저가성 매수세 유입이 활발히 전개될 가능성 역시 달러/원 하락에는 브레이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달러 약세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장중 달러/위안 하락까지 확인되면 달러/원은 1,115원선 레벨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 관련 달러 수요와 저가성 매수세 등은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지만, 이들 재료만으로 달러/원의 상승이 나올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도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14~1,117원선 사이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달러 약세에 따른 하락 압력과 배당과 바이러스 이슈와 같은 국내 악재성 재료 등이 충돌하며 달러/원의 변동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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