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8%) 높아진 3만4,200.67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58포인트(0.10%) 상승한 1만4,052.34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2%, S&P500은 1.4%, 나스닥 1.1%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1.2%, 유틸리티와 재량소비재주는 0.8%씩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9%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PNC파이낸셜이 2% 올랐다. 반면 모간스탠리는 호실적 발표에도 3% 가까이 내렸다. 아케고스캐피털 관련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18.3%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과 기저 효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9%를 밑도는 결과다. 지난달 산업생산도 전년 대비 14.1% 늘며 예상치(+17.2%)를 하회했다. 반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34.2% 급증해 예상치(+28%)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63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최근 경기회복 낙관론이 강해진 데 따른 유가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3센트(0.5%) 낮아진 배럴당 63.1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센트(0.3%) 내린 배럴당 66.7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6.4%, 브렌트유 6.1% 각각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