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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삼전 배당+外人 주식 순매도'에 상승…1,117.90원 0.3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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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삼성전자 배당 관련 달러 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라 제한된 수준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1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삼성전자 원화 배당 관련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서울환시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서울환시 수급은 수요 우위로 기울고 있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도 달러 매수 포지션을 이어가며 달러/원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아시아 거래에서 미 주가지수선물이 하락세를 타는 것도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GDP) 발표 이후 중국발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달러/위안 환율 상승 흐름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중국의 1분기 GDP는 경기 회복과 기저 효과로 전년비 18.3%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는 밑돌았다.

여하튼 견조한 GDP 덕분에 상하이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달러/원의 상승 압력도 점차 옅어지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315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9% 오른 91.7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천469억원어치와 4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삼성전자 배당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로 서울환시 실수급 자체가 수요 우위를 이어가면서 달러/원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중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낙관론 확산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또한 유효한 상황이라 달러/원의 상승폭 역시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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