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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삼성전자 배당 재료 대기 속 낙폭 제한…1,117.00원 0.6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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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에 기대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낙폭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1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7.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미 소매판매와 실업지표 개선에 미 주식시장이 강세를 흐름을 보인 것도 시장 참가자들의 숏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다만,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역송금 수요에 대한 부담으로 달러/원의 하락 역시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삼성전자 배당금은 정규 결산배당과 특별배당을 더 해 13조1천243억원에 달한다.

이중 서울환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외국인 배당 규모는 7조7천억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 기대 무조건 숏포지션 확대를 꾀하기보단 환시 실수급 향방에 따라 포지션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268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1% 떨어진 91.66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전까지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눈치 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단 달러 약세에 편승해 달러/원이 하락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배당 재료와 중국발 긴축 우려가 부각되면 달러/원의 반등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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