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높아진 3만4,035.99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올라 처음으로 3만4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0.92포인트(1.31%) 상승한 1만4,038.7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부동산주가 2%, 정보기술주는 1.8% 각각 높아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0.9%, 금융주는 0.1%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유나이티드헬스와 펩시가 3.8% 및 0.1% 각각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지난달 소매판매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6.1%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지난주 신규실업이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57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9만3000명 급감했다. 예상치 71만 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를 유지했다. 나흘 연속 상승,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서프라이즈를 연출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1센트(0.5%) 높아진 배럴당 63.4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6센트(0.5%) 오른 배럴당 66.9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