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낙관론에 기대 지난 4거래일째 연일 상승하던 달러/원 환율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는 얘기다.
일단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사이었던 지난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0.5%)를 소폭만 넘어선 결과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 예상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3월 CPI가 2.6%, 근원 CPI는 1.6% 각각 올랐다.
이러한 CPI 결과에 시장 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도 상당 부분 후퇴했다.
이에 따라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고,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탔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62%대로 내려섰다.
미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달러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내린 91.87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7% 오른 1.1945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01% 상승한 1.3746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내린 6.5437위안에 거래됐다.
미 주식시장은 존슨앤드존슨(J&J)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중단 권고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전장보다 68.13포인트(0.20%) 낮아진 3만3,677.27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내렸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0포인트(0.33%) 높아진 4,141.59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46.10포인트(1.05%) 오른 1만3,996.10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여하튼 CPI 결과에 따른 뉴욕 금융시장의 가격 변수 모두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게 된 셈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미국발 긴축 우려 완화를 호재로 인식하고, 상승 흐름을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
만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하며 코스피지수가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면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존슨앤드존스의 백신 사용 중단 악재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국내 금융시장에 리스크오프 요인으로 부각될 경우 달러/원의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일각에서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4차 유행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이 뒤따를 수 있어 금융시장은 이를 악재로 인식할 것이고,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도 상당 부분 옅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가격 변수가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이라도 국내 배당 이슈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등이 달러/원 가격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21~1,127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일단 미국발 긴축 우려 완화 소식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자극할 것이 뻔하고, 결국 리스크 통화인 원화의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1,120원선 초반 레벨까지 큰 저항 없이 내려선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지켜본 이후 추가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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