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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배당 부담 지속에 롱마인드…1,125.05원 0.1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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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상장기업 원화 배당금의 달러 환전 수요 부담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지난밤 사이 미 국채 금리 상승 또한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5원 오른 1,1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25.30원이었다.

시장참가자들은 배당 이슈에 기대 개장 초 롱마인드를 유지하며 달러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코스피지수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달러/원의 상승폭은 극히 제한되는 양상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관심 사안이었던 미 백악관이 주최한 반도체 서밋에서는 대중국 제재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 등이 주로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515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5% 떨어진 92.08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고점 매도 성격의 네고 물량이 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주 내내 배당금 이슈가 서울환시 수급을 지배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에서 강세 흐름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달러/원의 하락 반전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주식시장 개장과 이후 달러/위안 환율 흐름이 파악되기까지 달러/원은 1,125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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