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24.90원)보다 0.5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 미 주식시장 조정과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내린 92.1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8% 오른 1.1912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28% 상승한 1.374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7% 낮아진 109.38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5% 내린 6.5483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555위안을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은 소폭이지만 조정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낮아진 3만3,745.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1포인트(0.02%) 내린 4,127.9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50.19포인트(0.36%) 하락한 1만3,850.00을 나타내 사흘 만에 내렸다.
미 국채 금리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3월 CPI를 대기하며 소폭 올랐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67%대로 올라섰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