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블룸버그 바이클레이즈 국채지수 기준 올해 1분기 미국채(전체만기)에 투자한 투자자는 4%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980년 오일쇼크로 인한 금리 급등기를 제외하고는 분기수익률(total return기준)이 2021년 1분기 만큼 하락한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1990년 중반 채권시장 대학살이나 2000년 중반 미국 부동산 호황에 따른 금리 인상기, 2013년 테이퍼 턴트럼에도 올해 1분기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채권투자 총수익률은 절대금리 상승폭이 더 커도 이자수익률(coupon rate)이 높으면 이자수익 자체로 충격이 흡수되는데다 듀레이션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가격 민감도가 낮다"면서 "2020년 미국은 역사적 금리바닥을 확인한 이후에 금리반등이라는 점에서 손실 충격이 더 컸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순히 역사적 손실을 기록했으니 이제 금리상승이 주춤해질 것인가. 채권의 반대쪽에 있는 주식시장은 최근에도 분위기가 좋다"면서 "주식과 채권의 전년대비 수익률 차이가 1970년대 데이터 집계 이례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가와 금리 공히 많이 올랐으니 이제 채권을 사야 한다고 주장하기에는 아직 채권을 매수해야 할 명확한 재료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국 시장은 이미 3개 분기 가까이 ‘주식 > 채권’ 흐름이 이어져 왔고 가격간 괴리는 역사적 수준을 논할 정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굉장히 나이브(naïve)한 분석일 수 있지만 ‘가격은 일방적(one side game)일 수 없다’는 부분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채10년 금리가 0.5%일 때는 5bp 정도만 올라도 평가손 -0.5%로 YTM 수익률(0.5%)을 잠식하는 수준이었으나 현재 1.7%에서는 20bp가 올라도 평가손 -1.7% 내외에 YTM 수익률이 방어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올해 2.0%까지 미국금리가 30bp 가량 올라도 손실충격은 이전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가장 빠른 경기회복을 나타낸 중국 금리는 지난해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장 많이 올랐으나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다"면서 "그 중국경제 영향도가 큰 한국과 호주가 최근 COVID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기록 중이나 북미와 유럽 국가들은 이전 수준 복원을 앞두고 추가상승 재료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중심 정책이 주도한 경기개선 국면은 가장 밝은 구간을 지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2분기 인플레이션 정점까지 확인한 이후 선제적인 금리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한국, 호주 지역의 금리상승이 주춤해진다면 미국금리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 상황은 일단 금리상승 속도조절 정도는 가능해 보이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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