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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부터 이선균까지”...증권사 광고 모델 경쟁 치열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4-06 20:48

증시 호황에 ‘투자 대중화’ 위한 마케팅 전략 다각화
2030세대 친숙한 연예인 적극 기용...친화적 이미지 강화

▲(왼쪽부터) 한화투자증권 모델 노홍철, 유안타증권 모델 이선균, 키움증권 모델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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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난해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로 증권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잇따라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을 자사의 광고모델로 기용해 신규 광고를 선보이는 등 기업 인지도 강화와 이미지 제고 경쟁에 한창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일 방송인 노홍철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노홍철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MC를 맡아 시즌3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여기서 노홍철은 남다른 주식 실패담을 공개하며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노홍철과 함께 비대면 국내주식 ‘홍·반·꿀(홍철이가 쏜다! 반가운 꿀혜택)’ 이벤트와 비대면 해외주식 ‘끝장혜택’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홍·반·꿀’은 ‘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라는 신조어다. 노홍철이 어떠한 종목에 투자를 하면 해당 종목이 하락하고, 매도하면 다시 상승해서 생긴 별명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과 이름이 같은 가수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키움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이 출연하는 ‘영웅이도 영웅문한다’ TV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키움증권 측은 “‘키움을 하면 모두가 영웅’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광고를 기획했다"라며 "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과 '임영웅'의 이름이 매치되는 점을 고려해 모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2월 배우 이선균을 모델로 발탁하고 ‘Sell 타이밍을 알려주는 티레이더’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TV광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 캠페인은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주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특히 최근 주가 변동성이 높아져 주식의 매수 타이밍만큼 매도 타이밍도 중요해진 상황에서 매도(Sell) 타이밍을 알려주는 투자 솔루션 ‘티레이더‘의 장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안타증권의 MTS 티레이더는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분석해 투자 유망종목을 제안한다. 주식의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지난 2012년 오픈 후 햇빛·안개 신호, 투자 타이밍, 티레이더 투자노트 등 고객 수익을 위한 대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증권은 가수 려욱(슈퍼주니어)을, 신한금융투자는 배우 전미도를, 삼성증권은 배우 손담비와 김영철 등을 각각 광고 모델로 내세워 자사의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특히 주식에 입문하는 2030세대에게 친숙한 유명 연예인들을 섭외하는 추세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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