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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IMA 조달 및 운용 확대…금감원 "올해 종투사 리스크관리 역량 선제적 점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0 19:58

2026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첫 IMA(종합투자계좌)와 신규 발행어음 인가로 조달 및 운용이 확대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여의도 본원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약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 부문 감독 업무 기본 방향으로 상품 생애주기 전 단계 소비자보호 획기적 강화,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금융 기반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투자자 신뢰 제고를 제시했다.

"종투사 자산-부채 변동 모니터링 실시"

금감원은 발행어음·IMA 조달 확대 관련 종투사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 체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증권업 감독 측면에서 리스크요인 선제적 관리 측면에서 종투사 자금조달과 운용 현황을 분석한다.

IMA와 발행어음업 인가 이후 종투사의 자산·부채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증권업 검사 부문에서는 종투사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업무 시 증권 대차, TRS(총수익스와프) 기초자산 관리 등 업무 처리 적정성 및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자본력 싸움으로 대형화에 힘을 실어오고 있다. '끝판왕'으로 꼽히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대상 IMA 1호에 앞서 2개 증권사(한투, 미래에셋)이 인가를 받았다.

발행어음 사업자는 현재 총 7개 증권사(한투, NH, KB, 미래에셋, 키움, 신한, 하나)까지 늘어났다. 더불어, 신규 IMA 및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들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권사는 발행어음과 IMA를 합해서 자기자본의 총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당국은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IMA 조달액의 25%에 상응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하도록 의무화했다. 올해 2026년 10%, 2027년 20%, 그리고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부동산에 편중된 증권사들의 자금을 모험자본 등 생산적인 분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기존에 발행어음·IMA에 적용되던 부동산 관련 자산의 운용한도도 30%에서 오는 2027년에 1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모험자본에 투자 쏠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되면서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액은 모험자본 공급의무액의 최대 30%까지만 이행 실적으로 인정하는 등 제한도 두었다.

당국은 증권사들에게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과 IMA 상품의 만기를 맞추는, 즉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엄격한 관리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 금감원을 올해 증권업 관련해서 영업실적과 건전성 회복이 지연된 취약 중소형 증권사 대상으로 잠재 위험요인 등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부동산 실질 위험의 순자본비율(NCR) 반영 등 자본 규제의 합리적 개선도 추진한다.

'사전예방적 투자자보호' 박차

금융투자 부문 검사 업무 기본방향은 사전적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품 취급 단계 별 점검, 투자자 피해 유발행위 신속 및 기동 검사, 금융환경 변화에 다른 선제적 리스크 점검, 그리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확대로 제시됐다.

올해 증권업 감독 기본방향은 리스크요인의 선제적 관리와 함께, 투자자 보호 체계 강화, 생산적 금융 및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또 자산운용업 감독 관련해서는 상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 투자자 보호, 투자자 신뢰 강화, 건전한 산업 성장 기반 조성이 기본방향으로 꼽혔다.

고위험 금투상품의 생애주기 별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사전 예방을 위해 상품의 기획·제조·판매 등 각 단계별 내부통제 실태를 세밀히 점검토록 했다.

생산적 금융 전환 및 자본시장 활성화도 강조됐다. BDC(기업성장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제도의 조기 안착을 지원한다.

조각투자, 비상장주식 등 새로운 유형의 시장 인프라 기관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 감축 이행 결과에 대한 철저한 실태 점검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거점점포 등 투자자와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위법 및 부당행위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해서는 신속·기동검사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감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해 업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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