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0.91조원, 지준 감소요인엔 국고여유자금환수 0.4조원, 공자기금환수 0.04조원, 세입 0.43조원이 있다. 지준 증가와 감소요인 모두 제한적인 날이다.
전날엔 재정 0.76조원, 통안채만기 및 이자 9.64조원, 국고여유자금 16.2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 0.33조원 등 27조원 가량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법인세 14조원 가량을 포함한 세입 21조원이 감소요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레포시장에선 은행권 잉여세가 여전한 가운데 월말세수 납입분이 국고여유자금으로 대거 운용되며 운용사 및 신탁부 유동성도 크게 늘어 극심한 자금 잉여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레포시장에선 특별한 자금 감소 요인이 없는 가운데 매도수요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여 잉여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준 마감이 잉여로 예상되는 가운데 콜 시장에선 시중은행과 외국계은행 모두 운용에 적극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월초 MMF 수준에 따른 운용사 자금 증가, 은행 본계정 매수 등으로 평균 체결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 시작금리는 2bp 하락한 0.28%, 증권콜 시작금리는 보합인 0.53%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