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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ESG·디지털·통합 진두지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4-05 00:00

최재철 ESG자문대사 선임 부문별 과제 진행
오렌지라이프 화학적통합 헬스케어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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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신한생명 사장이 ESG경영, 디지털화, 통합 3가지 부문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이 100일이 채 안남은 만큼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사 신한라이프 출범일은 7월 1일로 통합까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초대 신한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돼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통합을 위한 인력 교류, 전산 통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선도를 위한 ESG경영, 디지털화에도 힘쓰고 있다. 성대규 사장은 ESG경영을 위해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 부문 별 수행 과제를 도출했다.

디지털화에서는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산업 선점을 위한 관련 서비스도 출시했다. 7월 1일 출범하는 신한라이프가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 ESG대사 선발·빅데이터·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분주

성대규 사장은 올해 ESG경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4인 업계 최초로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ESG자문대사에 위촉했다.

최재철 대사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당시 한국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국내외 다양한 기후환경 외교 현안을 다룬 인물로 ESG전문가로 꼽힌다. 최재철 대사는 신한생명 ESG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전문 강연과 추진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환경(E), 사회적책임(S), 거버넌스(G) 부문별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에서는 지난 2019년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체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ISO 14001’을 획득했다.

전자청약 활성화, 스마트창구 앱(App) 서비스 확대, 사무자동화(RPA) 도입 등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강화했으며, 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와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보험 상품 개발 시 ESG 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ESG 점검 체크리스트’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올해 선플운동 등 비대면 사회공헌 강화, 보육시설 아동 재택수업용 PC 기증, 재래시장 소상공인 연계 취약계층 식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7월 1일 출범하는 신한라이프 공개채용도 두자릿수 규모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작년 3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UN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주요부서 실무책임자를 참여하게 하여 실행력을 강화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7월 출범 예정인 신한라이프는 그룹의 ESG방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경영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HowFIT)’도 지난 3월 15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하우핏은 인공지능(AI)이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운동 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해준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도 체결했다.

우선 신한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도입, 신한생명 임직원 건강검진 시 의료진의 진단과 함께 루닛의 인공지능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유방암 검진자를 대상으로 이상부위 표시, 유방암 존재 가능성, 유방 치밀도, 결과 해석 방법 등을 인공지능 리포트로 전달할 예정이다.

◇ 인적·문화교류 활발…화학적 통합 순항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한 ‘신한라이프’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임직원은 지난 3월 23일 통합 100일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오렌지라이프 이영종 대표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 500명은 ‘아이들의 꿈을 담다’를 주제로 한 타일 벽화를 만들고 있다. 선플재단 함께 서울 중구 신한 L타워에서 ‘선플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선플운동의 확산과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통합 작업을 준비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물적 통합, 화학적 통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2019년에는 영역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사전에 준비했으며 2020년에는 ICT와 재무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작년 3월에는 통합시점을 확정하고 9월에 본사 소재지, 존속법인, 통합사명 등도 정했다.

올해는 뉴라이프(NewLife) 경영체계에 조기에 돌입하고 2019년에 통합을 위해 출범한 공동경영위원회는 뉴라이프추진위원회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경험의 질을 높이고 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융복합형 인재육성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교육과정은 이번 교육과정은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교육의 지향점과 연계해 전 임직원 1인 1디지털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임직원들은 5개 기술분야 중 1개의 희망기술을 선택해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학습하게 된다. 이 교육을 통해 디지털 트렌드, 기술분야별 산업동향, 디지털 인문학 등 공통분야부터 시작해, 각 실무영역의 사업과 서비스 기획, 고객·사업 데이터 분석, 업무자동화 등 실무활용을 위한 세부 분야별 이론을 익히고 실습한다.

오렌지라이프도 디지털 제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SK플래닛과 빅데이터 기반의 보험상품 제휴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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