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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전담 대응 조직 신설… 80억원 편취 적발 [보험사기 대응 역량 점검]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7 11:12

SGI서울보증, 전담 대응 조직 신설… 80억원 편취 적발 [보험사기 대응 역량 점검]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SGI서울보증이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 SGI서울보증은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사기 컨트롤타워 부서인 보험사기대응팀(SIU)을 신설했다. 수사기관 근무 경력이 있는 전직 경찰 인력을 배치해 점차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보증보험의 특성을 악용한 조직적인 보험사기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11월 허위 물품공급계약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이를 대여금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의 보험사기 정황을 포착하고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수사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수사를 지원했고, 그 결과 보험사기 가담자 38명이 검거되고 약 80억원 규모의 보험금 편취 사실이 확인되는 데 기여했다.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 사기가 일반 손해보험과 다른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대응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증보험의 경우 기업 간 거래나 계약 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 사기 구조가 복잡하고 적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예방과 적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보증보험 특유의 사기 유형을 반영한 예방·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해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증보험 사기 유형 특성을 반영한 예방·적발 시스템 구축 △내부통제·교육 활성화를 통한 전사 대응 역량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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