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5%, 전월비 0.1% 상승했다.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0.5%에서 올해 1월 0.6%, 2월 1.1%에 이어 전달엔 오름폭을 더 높였다. 2분기에도 기저효과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수 있다.
전년비 물가는 전기·수도·가스는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서비스, 공업제품이 상승해 오름폭을 키웠다. 전월비로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었고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적으로 0.1% 상승했다.
근원물가 지수들의 상승률도 확대됐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5.0% 상승하고 식품이외는 0.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는 2.1%, 신선채소는 18.9%, 신선과실은 24.0% 각각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