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8틱 상승한 110.77, 10년 선물이 35틱 오른 126.25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77%대까지 치솟았다가 내려오며 1.7% 초반으로 내려왔다.
오전 9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0.76,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상승한 126.3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7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89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내린 1.14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7bp 하락한 2.040%에 매매됐다.
장 시작전 발표된 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4.3%, 전년비 0.9%의 증가세를 보이며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서 11시20분까지 MBS 1.59조원의 입찰이 실시된다.
시장에서는 미매각시 주관사들의 헤지 물량이 출회될 수도 있어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전 장에서 되돌림이 마무리된 후 MBS 입찰이 잘 넘어가는 게 관건"이라며 "MBS 5년물과 7년물, 10년물 등이 미매각 가능성도 있어 시장이 출렁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매수 규모에 따라 반등 흐름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급등한 미국채 금리가 본장에서 보합선에 마무리 되면서 전일 큰 폭 하락한 채권가격이 일부 되돌림 할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 타격을 받은 국내기관들이 분기말을 맞아 적극적인 매매를 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