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6 GT, (왼쪽부터)기아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장 파예즈 라만 전무, 국내마케팅실장 이용민 상무,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대표이사 송호성 사장, 고객경험본부장 아르투르 마틴스 전무,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
이미지 확대보기
연간 기준 10만대 판매목표는 경쟁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와 같은 수치다.
EV6는 직선 위주로 디자인된 아이오닉5와 달리 곡선 디자인을 곳곳에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심어준다. 차체 크기도 아이오닉5 보다 길이는 45mm 길고 높이가 50mm 낮다.
EV6가 가진 또 다른 차별점은 내년 하반기께 출시할 고성능 모델 GT가 있다는 것이다. EV6 GT는 최대출력이 584마력(ps)을 자랑한다. 최대 302마력(ps)의 아이오닉5 보다 280마력이나 더 높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도 EV6가 비교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V6는 롱레인지부터 77.4kWh급 배터리가 들어간다. 아이오닉5(72.6kWh) 보다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이다.
기아는 EV6 롱레인지 주행가능거리가 유럽(WLTP) 인증기준으로 자체 실험할 결과 510km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국 측정기준으로는 450km 수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자체측정 당시 480km 수준이라던 아이오닉5 롱레인지의 주행거리는 국내에서 429km로 인증받은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