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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RKX, ARK의 8번째 ETF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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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ARKX, ARK Invesment의 8번째 ETF

파괴적 혁신과 관련된 테마 ETF를 운용하는 ARK Investment 社에서 우주테마 ETF ARKX(ARK Space Exploration ETF, 이하 ARKX) 구성 종목을 공개했다. ARK社는 올해 1월 13일 미국 SEC(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3월 30일 현지시간부터 CBOE BZX Exchange(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될 예정이다.

ARKX는 ARK 社의 8번째 ETF이다. 기존 ARK 社는 파괴적 혁신(ARKK), 자동화 로봇(ARKQ), 차세대 인터넷(ARKW), 유전공학(ARKG), 핀테크 혁신(ARKF), 3D프린팅(PRNT) 이스라엘 기술혁신 기업(IZRL)을 테마로 총 7개의 ETF를 운용했으며 ARKX가 동사의 8번째 ETF로 등록되었다.

∽구성종목은 ① 궤도 ② 준궤도 ③ 요소기술산업 ④ 연관수혜산업으로 구분 가능

ARKX는 우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3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구성 종목은 ① 궤도 우주(Orbital Space), ② 준궤도 우주(Suborbital space), ③ 요소 기술산업(Enabling Technologies, 후방 산업), ④ 연관수혜산업(Aerospace Beneficiary, 전방산업)으로 구분 가능하다. 각 영역별 비중은 궤도 28.6%, 준궤도 5.6%, 요소기술 산업 24.9%, 연관 수혜산업 39.7%이다.

세부적으로는 Virgin Galactic, Iridium, Boeing, Lockheed Martin 등 우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업들이 포함되었으며 SPAC 상장을 앞두고 있는 UAM 기업 Joby Aviation(NYSE: RTP), Archer(NYSE: ACIC)도 포함되었다. New Space 시대를 대표하는 SpaceX와 Blue Origin은 비상장사로 리스트에 없지만, SpaceX의 가장 큰 투자자인 Google(Alphabet Inc)과 Blue Origin과의 협업을 통해 위성인터넷 카이퍼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Amazon.com이 편입되었다.

∽ 우주 산업 관련 전후방 산업을 편입 UFO ETF와 차별화 포인트

ARKX에 앞서 거래되고 있는 Procure Space ETF(UFO US)의 경우 우주산업에 특화된 ETF로 구성 종목의 80%는 우주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들이다. 반면 ARKX는 우주 경제의 범위를 넓게 해석했고 우주와 관련된 전후방 사업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점이 UFO와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ARKX 구성 종목 중 우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업(준궤도, 궤도)은 34.2%,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전후방산업)은 64.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요소기술 산업(Enabling technologies, 후방산업)의 경우 기존 ARK사가 운용 중인 PRNT(3D 프린팅)가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파괴적 혁신 테마와 ARKQ(자동화 로봇)의 종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우주에 진입하여 무중력 공간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로봇,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융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적 진보를 이룬 기업들을 편입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관 수혜산업(Aerospace beneficiares, 전방산업)의 경우, 우주항공 산업 발전으로 인해 수혜가 전망되는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는 우주산업 기술이 첨단성, 융합성을 바탕으로 타산업과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본 ETF에 포함된 Netflix, Alibaba Group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Netflix의 경우 향후 Starlink와 같은 위성인터넷 산업 확대로 인터넷 음영 지역이 해소될 경우 구독자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ARKX ETF의 폭넓은 종목 구성이 우주 탐사에 특화된 ETF를 기대한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럽게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고도의 융복한 비즈니스로 다양한 첨단산업과 연결되어 있는 우주산업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한다.

ARKX는 중장기적으로 우주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주(준궤도, 궤도)와 우주를 둘러싼 전후방 산업에 전반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된다. 한편, 시가총액 대비 편입된 주식의 가치는 현재로 서는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단기적인 개별 종목별 편입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한룡·홍재근 대신증권 연구원)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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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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