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균 코리아신탁 대표. / 사진제공 = 코리아신탁 홈페이지
코리아신탁은 최근 작년 당기순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253억원)보다 1.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자본총계는 전년(1021억원) 대비 24.4% 증가한 1270억원, 영업수익은 전년(642억원)보다 7%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201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주량이 늘어났다”며 “특히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과 같은 부분에서 수주가 늘어 순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신탁은 202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7.1%, 총자산순이익률(ROA) 3.6%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ROE 28.1%, ROA 20.7%)보다 각각 -21%, -17.1% 감소한 수치로 큰 폭의 자본 및 자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NCR도 전년(1643%)보다 하락한 1322%을 나타내며 재무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과 같은 토지신탁 수주가 많이 늘어나다 보니 NCR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아신탁은 올해 토지신탁을 중심으로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금년에도 토지신탁 위주로 수주를 하려고 한다”며 “일반 관리형 토지신탁도 마찬가지지만 도시정비를 포함한 차입형 토지신탁과 작년에 수주가 많이 늘어난 책준 토지신탁 중심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