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9틱 오른 110.74, 10년물이 3틱 하락한 125.37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이 3bp가량 오르며 1.643%를 기록했다.
전일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장기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조기 테이퍼링 우려를 일축했다.
이에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리스크온 무드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국채시장은 파월 의장의 완화 스탠스를 반영하며 장단기 구간 모두 최근의 약세폭을 되돌리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10.79,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25.5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09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78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3.7bp 내린 1.14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bp 하락한 2.11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FOMC를 반영하면서 그동안의 약세를 되돌리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다음 주 입찰 및 추경 부담으로 강세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FOMC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나오지 않고 도비시하게 끝난 만큼 국내시장도 숨고르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일 미국 시장에서 5년 구간에서 숏커버가 나오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는데 최근 약세였던 국내 5년도 얼마나 따라갈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