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0.85조원, 국고여유자금 4.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있다. 반면 자금조정예금 3.2조원, 국고채 납입 0.03조원, 공자기금 환수 0.01조원, 원천세 등 세입 5.34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2.6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5.6조원 수준을 확대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59조원, 한은RP매각만기(7일) 18조원, 공자기금 1.12조원, 국고여유자금 1.2조원, 국고채단순매입 2.0조원, 요지준변동분 0.45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한은RP매각(7일) 16.17조원, 국고채 납입(2년) 1.1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5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세입 0.87조원 등이 감소요인이었다. 당일지준이 3조원 가량 남짓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지준 사이클을 시작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원천세 납부에도 당일지준 플러스가 유지돼 콜거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되나 청약 환불이 혼재하여 수급은 타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늘 국고여유자금 4.1조원 유입이 예정돼 있으나 원천세 약 5.3조원 환수가 예정돼 있다"면서 "콜 시장은 원천세 납부로 인해 은행권 일중 자금 부족으로 인한 차입 수요가 예상되며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레포시장에선 증권사 청약자금 환불로 인해 은행 신탁계정 매수가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되지만 전일 매수에 미치지 못해 시중유동성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6.8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500%를 나타냈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4bp씩 오른 0.62%, 0.64%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