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신임 KLPGA 회장이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LPGA 제공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를 통해 제14대 회장에 추대된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KLPGA의 한 가족이 됐음에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시아 및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제14대 회장으로서 '마중물'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끊임없이 발전해 온 KLPGA는 국내를 넘어 진정한 아시아 골프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로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원과 협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정태 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최, 골프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 KLPGA 투어 최대 규모의 하나금융 챔피언십,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을 창설, 운영 중에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