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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엔씨소프트, 주주간 협력 의무 해지…사업 제휴 유지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3-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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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왼쪽)과 김택진 엔씨 대표(오른쪽). 사진=각 사

방준혁 넷마블 의장(왼쪽)과 김택진 엔씨 대표(오른쪽).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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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맺은 ‘주주간 협력 의무’가 6년 만에 해지됐다. 다만, 양사 간 사업 제휴는 유지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10일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자사 지분 6.8%에 대한 주주 간 계약 적용이 지난 3일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로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의 특별관계자에서 제외됐다. 기존 넷마블의 특별관계자 보유주식 비율은 방준혁닫기방준혁기사 모아보기 의장(24.12%), CJ E&M(21.78%), 텐센트(17.52%), 엔씨(6.80%)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 공시로 엔씨가 특별관계자에서 제외되면서, 넷마블의 특별관계자 보유주식 비율은 70.89%에서 63.53%로 줄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5년 주식을 맞교환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의 지분 9.8%를 3802억원에 인수하고,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8.9%를 3911억원에 인수했다.

엔씨소프트의 넷마블의 지분 인수를 두고 업계에서는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주주 간 협력 의무를 맺어 특별관계자 지위에 올라섰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또 사업 제휴를 통해 넷마블은 엔씨의 리니지와 블레이드&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했다.

넷마블 측은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두 게임의 서비스 연장을 협의했다”며 “양사의 우호적 관계는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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