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승 연구원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된 후 정책금리 인상이 단행되기 직전까지 은행주의 반등 탄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과거 2000년대 가파른 물가상승이 은행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경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에 달했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7~10%의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던 상황이어서 지금과 대비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로는 물가와 은행주 주가는 대체로 정의 관계를 보여 왔다고 밝혔다.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어온 환경에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은 '명목금리 상승→NIM 개선→은행 수익성 회복'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훨씬 더 크게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CPI 증가율이 1.1%에 불과하고 현재의 명목금리 상승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재개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실질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긴 하나 금융위기 이후로는 실질금리가 하락하거나 심지어 제로(0)수준에 근접한 구간에서도 명목금리가 상승했던 시기에는 은행주 주가성과가 좋았다"면서 "따라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당분간 지속된다 해도 금리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한 은행주에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국고채 10년 금리는 2.0% 수준에 근접하면서 연초 대비 25bp(+15%) 상승한 반면 은행업지수는 8.7% 상승에 그쳐 금리상승 폭 대비 주가성과가 저조했다"면서 "이는 가파른 금리상승에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의 금리상승이 은행권 예대금리차 확대 등 긍정적 지표로 확인되고 있음에도 업종주가의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는 이유로 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동반되고 있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궁극적으로 경기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주요국 중앙은행이 조기긴축 조치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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