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시대' 맞은 미국 시장 선점 의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5 17:22

GM과 제2의 車배터리 합작공장 추진
"미리 투자한 기업이 美 시장 선점할 것"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전환점을 맞은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양사가 미국 테네시주 GM 완성차 공장 인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양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23억달러(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에 해당한다.

GM·LG의 테네시주 제2의 합작공장은 이와 유사한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양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12월6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이 메리 바라 GM 회장과 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19년 12월6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이 메리 바라 GM 회장과 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체제를 맞아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시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과 달리 '친환경'을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관련 공약을 내건 바 있다.

GM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2035년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형 완성차기업 가운데 가장 발빠른 '탈내연기관' 선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합작투자 추진건을 포함해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5일 미디어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GM과 합작투자 뿐만 아니라, 다른 완성차 및 스타트업에 대한 수주와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쟁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투자에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도 LG에너지솔루션에게는 기회다. 삼성SDI는 "당장 미국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업계 1위 중국 CATL은 미국과 중국간 외교갈등을 생각하면 미국 투자는 기대하기 힘들다. SK이노베이션은 LG와 맞먹는 조단위 투자 계획을 집행하고 있지만 최근 배터리 소송에 발목이 잡힌 형국이다.

장 전무는 "전세계 수백개 배터리 기업이 있지만 (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다"며 "빠른 투자결정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업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차그룹 박민우 사장 “자동차 경쟁력은 자율주행 SW…개발 속도 높인다” “이제 완성차 경쟁력은 차량의 재원이 아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결정 지을 것이다. 자율주행 경쟁은 더 이상 특정 기능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며, 그 결과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박민우 현대차·기아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11일 포티투닷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과 로드맵, 주요 개발 성과 및 향후 실행 방안 등이 소개됐다.“자율주행 빠른 데이터 학습이 결정”박민우 사장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에서 자율주행 상용 2 김병주 재소환에 MBK 사법리스크 확대…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부담 커지나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재소환하면서 MBK 수뇌부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김 회장 등의 기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홈플러스 사태로 불거진 사법 리스크와 부정적 여론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김병주 MBK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 경영진이 회사 재무상황과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 3 코오롱인더, 4년 만에 배당 확대 배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배당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그룹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1주당 9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유지해 온 주당 600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기준 연간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유지해 왔다. 2020년 1000원이었던 연간 배당금은 2021년 1300원으로 늘어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