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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진행 '중단'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4 11:43

실제 기업가치 반영 어렵다 판단
피어그룹 주가 흐름 무관치 않아

/ 사진 = 인카금융서비스

/ 사진 = 인카금융서비스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과정을 중단한다. 일각에선 작년 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입성한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 성적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인카금융서비스는 진행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점을 찍은 유가증권 시장 및 향후 시장전망에 비추어 현재 시점의 상장이 자신들에게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심사 중단 결정은 현재의 유가증권 시장과 향후 흐름이 자사의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아 외부자본을 유치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적절한 시장 상황이 아니기에 선택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러한 중단결정이 심사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나아가 기업공개 실패로 해석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분보다는 실리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공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적절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외부자금을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공개의 근본적인 목적에 비춰 실리를 적극 추구했다는 얘기다.

유가증권 시장의 흐름에 의해 기업가치가 적절히 평가받지 못한다면 기업공개 자체가 기업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이루어진 동종 GA 업체 에이플러스에셋 상장과 이후 주가 흐름이 인카금융서비스의 의사결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IPO에 성공한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장 첫 날 공모가(7500원)보다 620원 하락한 68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부진한 주가 성적을 기록하다 지난 3일 62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카금융은 올해 하반기 시장상황이 호전돼 상장 적기라 판단하면 기업공개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인카금융 관계자는 "올해에도 인카금융의 지속적인 실적증대와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의 더 큰 실적과 이익을 달성한 상태에서 하반기에 유가증권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최적의 상장시기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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