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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줄어드는 서울 집값 상승폭…대규모 공급 대책·미 국채금리 급등 영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4 14:00 최종수정 : 2021-03-04 14:38

3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3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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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월 초까지 확대일로를 걸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4대책 발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첫째주 0.10%였던 것이 둘째 주에는 0.09%, 셋째~넷째 주에는 0.08%였던 것이 3월 첫째주 들어 0.07%까지 떨어졌다.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공급 시그널로 인해 전국의 집값과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 급등세도 영향을 미치며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3월 1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4%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31%→0.29%), 서울(0.08%→0.07%) 및 지방(0.20%→0.19%)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7%→0.25%), 8개도(0.14%→0.13%), 세종(0.19%→0.17%))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1%), 대구(0.40%), 대전(0.40%), 경기(0.39%), 부산(0.22%), 충북(0.22%), 충남(0.18%), 세종(0.17%), 경북(0.17%), 강원(0.15%), 제주(0.15%)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3→161개)은 감소, 보합 지역(5→5개)은 유지, 하락 지역(8→10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폭은 2월 초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7%까지 내려왔다. 2.4대책 이후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 발표되며 공급대책 구체화가 이어지며 기대감이 형성됐고, 미 국채금리 급등세 영향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월까지 0.93%였던 것이 2월에는 1.54%까지 올랐다.

도봉구(0.08%)는 창동역 역세권 대형 평형 위주로, 노원구(0.08%)는 상계ㆍ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39%에서 이번주 0.41%로 올랐다. 중구(0.60%)는 교통호재(제3연륙교)있는 운서ㆍ중남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53%)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52%)는 청라국제도시와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당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49%)는 인근지역 대비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용현ㆍ관교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39%로 줄었다. 서울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0.92%)는 재개발 진척 있는 오전ㆍ고천동 위주로, 안산시(0.78%(상록(0.94%)ㆍ단원구(0.65%))는 교통호재 있는 사ㆍ본오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시기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8%→0.17%), 서울(0.07%→0.06%) 및 지방(0.19%→0.17%)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3%→0.22%), 8개도(0.15%→0.13%), 세종(0.40%→0.16%))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3%), 대전(0.32%), 대구(0.31%), 경기(0.20%), 제주(0.18%), 울산(0.17%), 부산(0.16%), 세종(0.16%), 충남(0.15%), 강원(0.14%), 충북(0.14%) 등은 상승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8→154개)은 감소, 보합 지역(13→15개) 및 하락 지역(5→7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6%까지 줄었다. 방학 이사철 마무리 및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거래 정체가 나타나는 가운데, 상대적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나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성북구(0.11%)는 학군수요 있는 길음ㆍ석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추진 지역 위주로, 성동구(0.10%)는 송정ㆍ마장동 상대적 저가 인식 단지 위주로, 은평구(0.09%)는 불광ㆍ신사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06%)는 둔촌·명일동 구축 및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 강남구(0.05%)는 삼성ㆍ청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5%)는 신천ㆍ오금동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서초구(0.04%)는 서초ㆍ방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0.33%로 지난주 0.32%에 비해 올랐다. 중구(0.65%)는 중산ㆍ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51%)는 루원시티와 청라ㆍ검단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46%)는 구월ㆍ간석ㆍ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39%)는 삼산ㆍ산곡ㆍ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20%로 소폭 줄었다. 남양주시(0.52%)는 와부읍 및 다산동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행ㆍ생연동 위주로, 시흥시(0.46%)는 은계지구ㆍ배곧신도시 등 교통환경 양호하거나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신규입주 증가와 급등 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0.40%였던 것이 이번주 0.16%까지 쪼그라들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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