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이미 여전채 시장의 약세가 진행되고 있고 회사채 수요예측발 강세는 3월 첫주를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통화당국의 개입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는
다만 유동성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크레딧 시장의 급격한 약세를 예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카드채(AA+)와 캐피탈(AA-)의 상대적 매력 확대를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화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도 할인율의 상승이라는 관점에서 전략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당연히 불편한 상황인데, 지난 1~2월은 회사채 수요예측이라는 피신처가 있었다"면서 "생각보다 상승이 크지 않았던 국채금리와 발행물의 경우 이미 비수기였던 12월 장단기 스프레드
가 확대되면서 생긴 롤링 마진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월 들어 국채 금리 상승 속도는 가팔라지면서 크레딧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 연휴 전후로 여전채 시장에서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실제 카드채(AA+, 이하 3년)는 지난 한 달간 약 3.3bp, 캐피탈채(AA-)는 약 2.9bp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회사채 시장은 수요예측발 강세가 지속되면서 축소세가 지속됐다. 이로서 회사채와 여전채 간 스프레드 갭은 크게 확대됐다.
그는 "카드채의 경우 회사채와 갭이 8.6bp, 캐피탈채는 18.8bp까지 확대됐다. 1월말 5.2bp, 14.8bp에서 확대폭은 커졌다"면서 "우리는 두 섹터간 상대적 스프레드 갭의 합리적인 수준은 카드채는 1~5bp, 캐피탈채는 10~15bp 범위로 본다"고 밝혔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