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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으로 재신임 받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6 10:28 최종수정 : 2021-02-26 11:13

디지털 프로세스 개선으로 순이익 3배 가까이 증가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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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장경훈닫기장경훈기사 모아보기 하나카드 사장이 지난 2019년 경영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어니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장경훈 사장을 하나카드 최고경영자(CEO)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돼 연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장경훈 사장은 지난 2019년 하나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그해 수수료 수익 급감에 따른 실적이 악화됐지만 온라인 업종 취급액을 크게 늘리면서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순이익 154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무려 17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26억원으로 전년대비 175.9% 성장했다.

장경훈 사장은 디지털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신용카드 유치·발급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했으며, VAN 수수료를 절감하는 등 업무 비용을 절감시켰다. 또한 구독경제 등 부대 업무 취급 수익도 늘려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장경훈 사장은 하나카드를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다각화와 디지털 페이먼트사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금융서비스 디지털 전략 수립과 실속있는 금융상품을 통해 내재화된 역량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올해 초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MULTI’ 시리즈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MULTI’ 시리즈는 언택트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간편결제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장경훈 사장은 지난달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과 일반 신용대출 상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향후 리스와 렌트 등 다양한 할부금융 시장에도 진출해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경훈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부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도입하고 플랫폼 제휴와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타업종 데이터 결합을 통해 수익형 데이터 유통사업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가치)와의 협업도 기대되는 요소다.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입·정산업무의 업무위탁을 맡고 있다. 장경훈 사장은 토스뱅크와의 협업 비즈니스를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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