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생명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생명은 23일 오후4시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2030년 중장기 전략 방향을 발표, 해외 보험 이익 기여도를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2021년 중국, 태국 보험사업을 견실화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보험 확대와 관련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국법인과 태국법인 비중 확대, 아시아 신흥국 중심 시장 진출 두가지 전략을 축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현재 중국은행과 합작해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중국법인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태국사업 법인은 79%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법인은 중국은행 지분이 51%, 삼성생명이 25%, 중국항공이 25%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방카채널 외에 개인 채널 등에서 다른 부분 협업을 통해 채널이 균형있게 성장되도록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국항공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적으로 인수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당장 계획은 없으나 잠재적으로 중국항공이 가진 지분에 대해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보험 확대를 위해 선진국 시장 진출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해외보험 확대 목표는 결국 수익 확대에 있다"라며 "아시아 신흥국을 먼저 말한건 거시적, 성장성 측면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여기(아시아 신흥국)에 국한하지 않고 선진시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