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영상·부가 통화 제공량을 대폭 늘린 △'5G 복지 55', △'5G 복지 75'를 신설했다. 특히 청각 장애인들이 수화로 의사소통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화면으로라도 상대방을 만나볼 수 있도록 영상·부가 통화를 월 600분까지 확대했다. LG유플러스의 5G 최고가 요금제인 ‘5G 시그니처(월 13만원)’ 대비 2배에 달하는 제공량이다.
5G 복지요금제는 기본적인 모바일 데이터도 제공한다. '5G 복지 55'은 월 5만5000원에 12GB(소진 시 1Mbps 속도 제한)의 5G 데이터를 제공한다. '5G 복지 75'은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 제한)로 구성돼 있다. 두 요금제 모두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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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복지 55', '5G 복지 75' 요금제는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통신 요금 25% 할인(선택약정), 가족결합 할인에 복지 할인까지 중복적용 받을 수 있다.
월 600분이 제공되는 부가통화는 영상통화나 15XX·16XX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 통화 등을 의미한다. 일반 집 전화나 모바일 고객 간 통화는 무상으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신규 LTE 복지요금제 'LTE 복지 33(월 3만3000원)', 'LTE 복지 49(월 4만9000원)'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LTE 복지요금제 대비 가격은 약 5% 내리고, 부가 통화 제공량은 확대했다. 이를 통해 5G 복지요금제와 동일하게 월 600분의 부가 통화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LTE 복지 33'이 월 2GB, 'LTE 복지 49'가 월 6GB(소진 시 1Mbps 속도 제한)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