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작년 11월 이후 1월초까지 독보적인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과 KOSPI 간 60일 수익률 Gap은 1월 11일 26%p까지 확대돼 2002년 이후 최고였다"면서 "최근 10%p까지 Outperform 폭이 축소됐지만, KOSPI의 단기 가격부담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격/밸류에이션 부담 속에 4/4분기 실적시즌 부진은 글로벌, 미국 주식시장 대비 KOSPI의 상대적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국가별, 미국 주식시장에서 업종별 엇갈린 등락, KOSPI의 상승탄력 둔화는 시장 대응보다 업종/종목 대응이 유효함을 시사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KOSPI 업종 중 가격메리트가 높고, 실적 기대가 유효한 보험, 증권, 비철목재, 화장품/의류 업종
중심의 길목지키기, 단기 Trading Buy 전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KOSPI 상승추세 재개를 확인하기까지 방망이를 짧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