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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실적] 저금리·코로나 충당금 여파…시중은행 순익 줄줄이 하락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2-08 06:00 최종수정 : 2021-02-08 07:30

신한·우리 전년比 10% 하락
KB국민 제외 NIM 1.4% 아래

자료 =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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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금리, 코로나 충당금 여파로 시중은행 순익이 줄줄이 하락했다. 원화대출금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이 줄고 코로나 충당금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작년 순익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건 신한은행였다. 신한은행은 2조778억원으로 2조원 이상 높은 순익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우리은행 작년 순익은 1조36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2조2982억원, 하나은행은 전년동기대비 6.1% 줄어든 2조10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순익이 하락한건 저금리에 따른 NIM 하락, 충당금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희망퇴직비용 세후 약 2190억원, 광고선전비 등 계절성 비용 증가와 코로나19 관련 추가충당금 전입 세후 약 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라임 사태 손실, 코로나 충당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은 "4분기 외부실사 평가를 반영해 라임CI펀드 등 손실 692억원을 반영했다"라며 "4분기 코로나 충당금으로 은행은 1134억원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환경으로 순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NIM도 일제히 하락했다.

신한은행 작년 NIM은 1.34%로 전년동기(1.46%) 대비 0.12%p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1.51%로 전년동기대비 0.16%p, 하나은행은 전년동기대비 0.13%p 감소한 1.28%, 우리은행은 0.08%p 감소한 1.29%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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