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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지역]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 남은 충남 비규제 지역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3 15:36

[주목 이 지역]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가시화, 남은 충남 비규제 지역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회가 세종의사당 건립비용 127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하는 등 소문만 무성하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미 세종시의 집값은 연간 상승폭이 37.05%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또 대전 구도심부터 천안까지 확산되는 집값 풍선효과에 정부는 결국 지난해 말 추가적인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통해 이 같은 불길을 잠재우고자 했다.

사실상 부동산 커뮤니티 일각에서 제기되던 ‘전국의 규제지역화’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지정된 추가 규제에서 빗겨간 충남 지역도 아직은 남아있다.

아산시, 든든한 우군 삼성전자 비롯 수많은 개발호재 산적

지난해 말 규제에서 벗어난 도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충남 아산시다. 규제를 피했음에도 여전히 집값 상승폭이 작지 않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산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예정됐다. 아산시와 삼성전자에 의하면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13조 1,000억원을 투자해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다.

이에 따른 간접고용효과는 5년간 8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아산시는 ‘도시관리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2022년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며,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도 본격화를 알렸다.

아산신창일반산업단지(2025년 예정),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2024년 예정) 개발도 속도를 내며 관련기업 종사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내년 개통하는 수도권전철 ‘탕정역’에 이어 지난해 5월 ‘풍기역’ 신설이 확정된 상태다.

지난해 아산 IC 진입도로를 착공, 국지도 70호(선장 선창~염치 서원) 개통으로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됐다는 가시적 성과도 있다.

6차선으로 확장될 충무교와 함께 관내 교통정체를 해결할 장존~외암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 온천대로 확포장 사업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SK건설이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로(CI) 참여해 책임준공을 맡으며, 고용창출과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 9,750㎡(약 40만 5,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방도 623번과 선장~염치간 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2025년에 개통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1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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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계룡, 이케아 입점까지 앞두며 기대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 계룡 역시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피해갔다. 계룡시는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전국을 2시간대 연결이 가능해 물류거점도시로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충남 계룡시에 이케아 입점이 추진되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앞서 이케아 광명점 인근에 공급된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면적 85㎡는 분양가 대비 6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케아 고양점 옆에 들어선 ‘원흥 호반 베르디움’ 5단지 전용면적 84㎡도 분양가에 비해 2억원 이상 올랐던 전력이 있다.

올해 계룡시는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로 국방도시 정체성 확립 ▲참여와 소통으로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 ▲미래를 여는 경제 활력도시 조성 ▲소외와 격차 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조성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 문화도시 조성 등 6가지 중점과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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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많던 서산·당진, 개발호재 품고 절치부심 기대

지난해까지 충남 서산과 당진은 충남 지역 미분양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미분양의 무덤’ 신세를 면치 못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두 지역은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피했고, 크고 작은 개발호재들이 겹치며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산시의 경우 지난해 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 첨단화학단지 공장 신설을 위해 2조 8,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1,000여명의 고용증가와 매년 1조 5,000억원 규모의 생산 효과, 2,4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해 금호산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개발한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토대로 ‘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완공했다.

‘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의 준공으로 서산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가 관내에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던 하수찌꺼기의 처리로 하천에 방류되는 오염물질이 대폭 감소돼 간월호를 포함한 서산시 전역의 방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퇴·액비 미살포에 따른 악취 저감으로 시민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에서는 종근당건강, 동아제약, 한일화학 등의 설비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제강 종속회사인 YK스틸이 당진 신규 철근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40~50분대에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해져 지역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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