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출원한 특허는 절반 가량이 전기차·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관련있다. 구체적으로 전장(28%), 전동화(14%), R&D(11%) 등이다. 나머지는 섀시·안전(32%), 램프(8%), 모듈(7%) 등 핵심분야와 연관됐다.

출처=현대모비스.
특허 출원이 급증한 배경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굴을 적극 장려하는 회사 차원의 노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우수 직무발명 시상식'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공헌도별로 실적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46건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부사장은 "직원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점"이라며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