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0.70원)보다 1.9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 전환에 영향이 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오른 90.38에 거래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조기 집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후퇴한 데다, 프랑스 3차 봉쇄 가능성 제기, 독일 경제지표 부진 등이 어우러지며 밤 사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자극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214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2% 내린 1.366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전장 대비 변동이 없는 103.77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4% 낮아진 6.4880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842위안 수준이었다.
뉴욕주식시장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주 이어질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36.98포인트(0.12%) 낮아진 3만960.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9포인트(0.36%) 높아진 3,855.3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닷새 연속 오르며 전장보다 92.93포인트(0.69%) 오른 1만3,635.99에 마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